최근 중국 정부가 탈북자들의 강제 북송을 보류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그들을 북송시키겠다는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전 세계인들은 탈북자 송환 반대 서명 운동을 비롯해 반대 시위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렇듯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탈북자를 북한에 돌려보내는 것은 지옥으로 몰아넣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일 텐데요. 이런 가운데 한국의 연예인들의 반대 시위 동참도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중국 대사관 앞에서 배우 차인표씨를 비롯한 몇몇 연예인들이 세상에서 가장 약한 자들을 대신해 호소한다면서 부모, 형제의 마음으로 탈북자들을 품어 달라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특히 차인표씨는 이념보다 인간의 목숨을 소중히 여겨야 함을 강조하며 탈북자들의 상황을 진심으로 호소했고, 그 진실 되고 고귀한 마음은 정부비판에만 목소리를 높이는 일부 좌파성향 폴레테이너들과 대조되며 적지 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차인표씨와 같은 진실 되고 올곧은 마음으로 좋은 일을 하는 이들이 많이 나오길 기원하며, 모쪼록 진심으로 바탕 된 탈북자 송환 반대운동이 제대로 효력을 발휘해서 탈북자들의 생명이 무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