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3차원(3D) 입체영상 TV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 시장을 주도하며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26일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미국 3D 액정표시장치(LC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점유율(판매량 기준)에서 각각 45.7%와 26.9%를 차지하며 1, 2위에 올랐다. 이로써 국내 업체 제품의 미국 3D TV 시장 점유율은 72.6%에 달하게 됐다. 미국에서 팔리는 3D TV 10대 가운데 7대 이상이 한국 브랜드 제품인 셈이다. 변변한 제품하자 만들지 못하던 한국이 세계 최강 경제대국 미국시장에서 1위의 제품을 만들어 팔고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의 성과를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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