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중남미 4개국 순방길에 나섰다고 한다. MB정부 들어서 경제외교를 위한 자원부국, 신흥개발도상국에 대한 관심과 교류도 빈번해지고 그만큼 경협관계도 돈독해지는 느낌이다. 이렇게 나와 살고 있는 동포들에게는 이렇게 한국에서 대통령이 순방외교를 통해 국가 위상을 높이고, 교민간담회 등을 통해 스킨쉽을 넓히려하는 노력들이 반갑기 그지없다. 그만큼 외국에 있어도 한국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중남미 순방길은 멕시코,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4개국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지구 한바퀴를 돌고도 5천킬로미터를 더가는 긴 여정이라고 한다. 오바마 처럼 젊은 대통령도 아니고, 적지않은 나이에 쉽지 않은 방문길이지만 그럼에도 쉴새없는 일정을 소화시켜내는거 보면 그 열정과 의지가 대단한것 같다.
청와대에서 발표한 일정을 보니 멕시코에서는 G20 정상회의(18일~19일)참석을 하고, 특히 G20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B20 비즈니스 서밋에서 100여명의 세계 CEO, 정부 및 국제기구 참석자를 대상으로 위기 극복과 지속성장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고 한다. 또한 20~21일에는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 개최되는 유엔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에 참석하는데 이어, 칠레 대통령의 초청으로 21일~23일간 칠레를 공식방문한 후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23~25일간 콜롬비아를 국빈방문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