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합진보당의 이석기와 김재연 이상규 등의 행태를 보거나 한때 ‘통일의 꽃’으로 불렸던 민주당 임수경의 하는 짓을 보면 한국 국회가 북한의 노동당 2중대가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될 정도이다. 이석기와 김재연의 행태는 이미 알려질대로 알져진 것이고 최근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금배지를 단 임수경 의원이 탈북자 출신 대학생인 백요셉 탈북청년연대 사무국장에게 폭언을 퍼부었다. “야, 너 아무것도 모르면서 까불지 마라. 어디 근본도 없는 탈북자 새끼들이 굴러와서 대한민국 국회의원한테 개겨?” 백씨가 어제 페이스북에 공개한 내용이다. 임 의원은 북한인권운동가 출신인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에게도 “그 변절자 새끼 내 손으로 죽여버릴 거야…”라는 섬뜩한 말을 했다고 한다. 무엇에 씌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상식 이하의 막말을 할 수 있을까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 공인은 고사하고 자연인으로서도 기본이 안 된 사람이 앞으로 국회의원 행세를 하고 다닐 생각을 하니 두려움이 앞선다. 최소한의 자질과 품격도 갖추지 못한 ‘하질(下質) 선량’들이 활개치는 한 한국 정치의 미래는 없다. 국민이 깨어 있어야 한다. 국민이 이들 ‘문제의원’의 일탈을 감시하는 불침번이 되는 수밖에 달리 방도가 없다. 부정경선 당사자로 종북 논란의 한가운데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도, 안하무인의 임 의원도 모두 비례대표 출신이다. 비례대표제도가 종북인사들의 국회진출 통로로 이용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러다 정말 대한민국 국회가 북한의 조종을 받는 노동당 2중대가 되는 것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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