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여수엑스포가 개장이래 최초로 대박을 맞았다고 한다. 27일 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주말과 석가탄신일을 더한 3일 연휴 이틀째인 27일, 내국인과 외국인을 합쳐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6일 개장 이래 최대인 7만1280명이 찾은 여수엑스포는, 이날 저녁 민박촌을 포함한 여수 시내 9000여 실의 숙소가 만석을 이뤘다. 그리고 하룻만인 27일 전날의 최대 입장 인원을 갱신했다. 주최 측은 폭증한 인파로 정오부터 예약제를 폐지, 선착순 입장 관람제를 실시했다. 이에 여수엑스포 예상 방문자 수를 800만명을 하향 조정하려던 계획을 유보해도 될 듯 하다.
여수엑스포 일일 입장객 수는 개장일인 12일 3만5660명, 13일 2만3947명, 14일 2만4061명, 15일 3만9379명, 16일 3만2610명, 17일 4만315명, 18일 4만1912명 등을 기록하며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여수엑스포를 다녀온 국내외 방문객들이 찬사를 쏟아내는 등 입소문을 타는데다 KTX 등을 통한 접근 편의성이 홍보가 되면서 급증하고 있는것 같다. 이대로 간다면 여수엑스포는 국내외적으로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는 성공한 엑스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