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이 슬슬 초록빛을 띄는게 조금만 더 오래 두면 못 먹게 될 것 같아
초간단 감자 그라탕을 만들었답니다.
1. 알감자는 껍질을 벗겨 찌거나 삶아서 익힌 뒤 그라탕 용기에 담구요.
(작게 잘라 담으심 드실 때 더 편하겠죠? 전 깜빡했다지요.)
2. 다진 채소와 햄을 식용유에 볶다가 물에 풀어 놓은 크림스프 넣고 끓여준 다음
3. 감자 위에 부어 주고 치즈와 빵가루를 적당히 뿌려준 후
(감자를 으깬 후 스프와 섞어서 만드셔도 된답니다.)
220도의 오븐에서 25분 가량 구워 주세요.
감자를 으깨서 만들었음 더 부드럽고 촉촉했을텐데
아무 생각없이 만들어 놓구 또 다시 후회를 하는..
요즘은 나사 하나씩은 빼놓고 다니는 것 마냥 매번 실수를 하네요.
그래도 간만에 만들어서 그런지 담백하니 그럭저럭 괜찮더라구요.
빵가루는 바삭. 치즈는 고소. 채소는 아삭아삭한게
감자에 듬뿍 얹어 먹으니 제 입엔 그냥저냥 먹을만 했답니다.
글두 다음엔 감자도 으깨고 브로콜리랑 슬라이스 치즈도 준비해서
더 맛나게 만들어 볼래요.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