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 자주 만들게 되는 약밥-
찹쌀만 미리 불려놓으면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간단해서
가족끼리 먹을 때나 선물할 때 좋은 아이템 :)
레시피 올린거 있는데 이번엔 대추물을 우려내서 넣었더니 훨씬 나았다. . . . . . . . .
그래서 레시피를 다시 올려본다.ㅋ
재료 : 찹쌀 3컵, 밤 10~15개, 대추 15개, 잣 , 물 1+1/2컵, 흑설탕 1컵
간장 5스푼, 참기름 3스푼, 계피가루 약간, 소금 약간 (계량은 200ml 쌀컵, 보통 사용하는 밥수저 기준이예요.)
1. 찹쌀은 미리 6시간 이상 불려둔다.
찹쌀을 충분히 불려야 약밥의 쫀득함이 오래 간다.
2. 밤은 껍질을 까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놓는다.
3. 대추도 돌려깎기해서 씨를 빼놓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4. 3번에서 빼낸 대추씨를 버리지 말고, 끓는 물에 넣어서 우려낸다.
대추씨 우린 물로 약밥을 만드니까 맛이 더 좋아졌다 :)
5,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다 넣어서 설탕이 잘 녹도록 거품기로 저어준다
6. 불린 찹쌀을 밥솥에 넣고, 5번의 양념장을 다 부어준다.
7. 미리 준비해둔 밤과 대추를 잘 토핑해주고,
8. 밥지을 때와 똑같이 압력 버튼 눌러주면 된다 :)
미리 밤과 대추 썰어놓는 거 외에는 밥 짓는 거랑 다를 바가 없는- 정말 간단한 레시피 :D
한 번 압력 버튼 눌러주기만 해도 되는데 약간 꼬들꼬들한 상태니까
재가열을 한 번 더 해주면 좋다.
마지막에 잣 한움큼 넣고 잘 섞어주면 약밥 완성 :)
난 여기에 집에 고구마 있으면 고구마도 넣고, 건포도도 넣고 그런다ㅋ
고구마가 정말 맛있는데, 쉽게 잘 으스러지는게 단점..
그래서 선물할 땐 안넣고, 내가 먹을 땐 넣어서 먹는다.
완성된 약밥은 둥글게 말아서 요렇게 랩에 씌워놓으면
나중에 먹기도 편하고, 이 상태로 선물하기도 좋다-
선물할 땐 꼭 요렇게 대추로 꽃모양을 만들어서 붙여준다^_^;
동글동글동글 귀여운-
위 분량대로 하면 4인분 정도? 되는 꽤 많은 양이 나온다.
약밥 아홉개 넣으니까 딱 맞았던 상자- 바디샵에 선물상자인데 재활용;; 해봤다 .
바디샵 글씨 가리려구 도일리 깔고 라피아 끈 두 개로 묶어주고,
좋아라하는 언니에게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