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쌀가루에 약간 따뜻한 물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한손에 살짝 쥐었을 때 모양이 유지되는 정도가 되도록 물을 준다.
(살짝 떨어뜨렸을 때 부서지지 않고 손에 힘을 살짝 줘서 부셔지는 정도?
하면서 느낌을 찾는게 중요한 거 같아요ㅠ)
2. 물을 준 쌀가루는 30분에서 1시간 정도 휴지시간을 주고
3. 10시간 이상 불린 콩을 팔팔 끓는 물에 충분히 삶은 다음
(콩의 크기가 3배 정도로 불어나면 충분히 불린거에요 ㅎㅎ)
4. 설탕을 넣고 물이 없어질 때까지 약불에 졸인다.
5. 물주기한 쌀가루는 체에 한 번 내려 곱게 만들어 주고
6. 소금 한 꼬집과 설탕, 콩배기를 넣고 휙휙 섞어준다.
(콩배기 듬뿍! 넣어주면 나중에 씹는 맛도 있고 좋더라고요 +_+)
7. 바늘로 종이컵 바닥에 구멍을 내 준 다음,
8. 섞어둔 5.를 살살 담아주고 윗면을 정리한다.
(이 때 너무 꼭꼭 눌러담지 마세요!
그러면 떡 사이에 공간이 없어져서 딱딱해져요ㅠ)
9. 팔팔 끓는 물에 찜기 → 키친타올(또는 면보) → 종이컵을 올리고
10. 냄비 뚜껑을 닫고 사이에 김이 새지 않도록 키친타올 등으로 막아주고
20~30분 정도 쪄주면 완성!
떡을 찌는 내내 우리집에도
떡집에서 나는 떡향기(ㅋㅋ)가 났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냄비를 보면서 기다리기_
중간에 열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그러면 김이 새나가서 설익을까봐 꾹 참았!
집에서 빻은 쌀가루가 입자가 조금 굵다싶어
다른 분들은 20분 정도 쪄주던데
난 30분 정도 쪘더니 딱! 다 익었다, 히히
콩배기 듬뿍 넣었더니 콩반 떡반이다 ㅋㅋ
다만 종이컵에 살살 담는다고 담았는데
바닥에 내리치게 되어서인지;;
떡 사이 공간이 부족해 파는 것 만큼
포실포실하진 않았다ㅠ
그래서!!
어제 다시 한 번 도전 ㅋㅋ
찌는 시간을 줄이려고 종이컵의 반만 담고
15분 쪘더니 확실히 훨씬 더 부드러운 백설기가 >_<
이히히 아직 콩배기도 남아있고
쌀가루도 그득하고!!
한 번 더 쪄먹어야겠다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