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콩나물김치국을 끓여 봤어요.
사실 정민파가 콩나물을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콩나물국은 왠만하면 안 끓이는데
요즘은 거의 매일 다른 국과 찌개를 끓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콩나물김치국을 끓였답니다. . . . . . . . .
그래도 오래간만에 끓여서 그런지 정민파의 반응도 그리 썩 나쁘진 않네요.
1. 물에 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를 먼저 건지고
5분 정도 더 끓이다가 멸치도 건져 주세요.
2. 콩나물과 김치, 김치국물을 넣고 끓이다가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마무리
(저희 집 김치가 많이 매운 편이라 고춧가루는 넣지 않았어요.)
얼큰하고 시원한 콩나물김치국
술 거하게 마신 다음날 요기에 밥 말아서 먹음
속이 확 풀리잖아요.그쵸?
그나저나 오늘 국은 이걸로 해결 하긴 했는데
내일은 또 무슨 국을 끓여야 할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