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로부터 권력을 물려받은 북한 김정은(28세) 권력자가 현재 북한이 처한 심각한 국내외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수단으로 대남도발 유혹을 자제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 김정은 권력자를 이렇게 평가하는 이유로서 먼저 오는 4월 당대표자회에서 당비서국총비서와 정치국상무위원, 중앙군사위원장으로 추대되면서 북한 당.정.군에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상되고 있다. 북한권력 핵심세력이었던 노년층 원로들이 대거 숙청될 경우 이들을 중심으로 한 집단적 반발이 예상되고, 또한 측근의 쿠데타 등 급변사태도 올 수 있으며, 가장 큰 문제는 말잔치로 끝난 강성대국선전에 절망한 주민의 분노폭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김정은 권력자가 정권 및 체제 안정을 기하지 못하고 내부 불만, 폭동, 군사쿠데타 등 급변사태로 권력에 위협을 느끼면 이를 모면하기 위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서해상이나 전선지역에 무력 도발을 충분히 저지를 수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총체적인 난국에 처한 위기에서 벗어 날 수 있는 것은 핵무기, 미사일, 무력도발이 아닌 진정성 있는 대화와 굳게 닫힌 문호를 개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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