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구상 유일무일 하게 지난 60년 넘게 3대째 대(代)를 이어 가문의 족벌 독재통치를 행사해오고 있는 나라이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3대 권력세습 독재보다도 이들 3부자가 군사무기와 핵무기에 집착한 나머지 주민들이 하루 두 끼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근근이 연명하고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뱅이 빈국, 거지나라로 만들었다는 사실이다. 이처럼 당국의 배급이 중단되자 주민들은 식량탈취 등 민생범죄와 탈북자가 증가하고, 일부 군인들마저 민가를 습격하는 일까지 벌어지는 등 북한정권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현재 북한수용소에는 정치범, 민생사범 등을 포함해 30~40여 만 명이 정치범수용소, 교화소, 수용소 등에 구금되어 고문과 학대, 강제 노동, 성폭행에 시달리고, 일부는 반인륜적인 공개총살에 처하고 있다.
북한정권의 반인륜적인 행태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어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조직적으로 탄압해오고 있어 이를 견디다 못한 많은 주민들이 죽음을 담보로 한 탈북행렬에 나서고 있다. 최근 북한당국이 중국으로부터 탈북자를 강제로 인계받아 감금과 공개처형에 대해 유엔 엠네스티기구가 강제 북송 중지를 요청한데 이어 프랑스 엠네스티회원들이 북한의 인권탄압 중지를 촉구하는 청원 서명운동 벌여 4월 유엔에 제출할 예정이라 한다. 북한정권이 안정을 되찾기 위해서는 강압보다는 민주화와 자유화를 받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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