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K-POP에 푹 빠져 사는 우리 친구들, 그러던 어느 날 상해에서 가수 김장훈의 콘서트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했다. 18일 공연 당일 우리들은 신이 나서 콘서트가 열리는 국제체조중심 체육관으로 향했다. 그런데 우리는 그곳에 도착해 공연을 시작하기 전부터 엄청난 스케일의 무대에 깜짝 놀랐다. 전에 볼 수 없었던 무대스케일에 공연에 대한 기대감 급상승!! 그리고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3D기법, 로봇 스테이지, 레이저 쇼까지 다양한 퍼포먼스에 한 번 더 놀랐다. 중간 중간 중국 노래도 잊지 않고 불러 주어 함께 즐겼고, 또 마지막에 사노라면 이라는 노래를 부를 때에는 분위기가 절정에 달해 우리 모두를 기립하게 만들었다. 미친 듯이 뛰고 함성소리를 지르며 마지막까지 공연을 즐겼다. 그동안 많은 가수들의 공연을 관람했었는데 다른 콘서트에서 느낄 수 없는 뭔가 색다른 매력을 김장훈의 콘서트에서 찾은 것 같다. 공연을 진심으로 즐기고 관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 게다가 이번 공연의 수입금을 중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한다는 이야기까지 듣고
김장훈이란 가수에 진정한 팬이 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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