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 일부 지역에 국한되었던 한류열풍이 최근 2년 사이 유럽과 미국에서도 적지 않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 한국 드라마가 해외로 수출되면서 배우들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는 것으로 시작한 한류가 이제는 가요, 요리, 미용 등 생활문화 전반적으로 관심을 받으며 한류 열풍이 부는 국가와 그 분야까지 폭이 넓어졌는데요. 이는 세계인들이 한류를 바라보는 시각 뿐 아니라 한류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해외 곳곳에서 한류 관련 상품을 찾아볼 수가 있고, 몸소 한류 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려 한국을 직접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한류가 얼마만큼 진화했는지 알 수 있는데요. 그러나 지금의 한류가 계속해서 진화하고 발전해 나가기 위해선 지금의 방식에 안주하기 보단 정부의 지원과 다양한 상품 개발과 노력이 더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뿌리가 튼튼해야 풍성한 열매가 열리듯 생활문화를 비롯해 전통문화를 뿌리로 둔 다양한 콘텐츠의 한류가 10, 20년 후에도 가치 있는 문화 산업으로 성장하여 국가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