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급사이후 한반도 정세에 관심이 높아지고, 특히 후계자로 내정된 3남 김정은(29세)지도체제 안착여부와 더불어 대남정책을 두고 긍정적인 전망과 더불어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북한정권의 대남관계가 불투명한 가운데 한국 차기 대권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교수가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한 대북인식과 시각이 좌편향으로 흐르고 있어 사회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논란의 초점은 차기 대선 유력한 후보 중 한사람인 안철수 서울대교수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민간인 포격도발과 관련해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했기 때문에 이문제도 매듭지어야 한다는 모 교수의 대북관계 자문을 듣고 이에 동의했다는 소문이 퍼져 우려를 낳고 있다. 만약 안 교수가 북한의 전쟁. 도발(테러)에 대해 이런 시각을 가지고 있고, 특히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도발은 북한이 저지른 국가 테러로 최고지도자가 죽었다고 이에 대한 책임이 면죄부를 주는 것은 장차 국가 지도자로서 역사. 안보 식견에 커다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안 교수가 일부 좌파, 친북교수들의 편향된 대북 인식 주장에 휘둘려 경색된 남북한 문제를 풀기 어렵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되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