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해병대가 오는 3월 최대 규모의 연합상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실시되는 훈련은 1989년 팀 스피리트 훈련 이후 23년 만에 실시되는 최대 규모의 연합상륙 훈련으로 한국 해병대와 오키나와 주둔 미 제3 해병기동군 소속 병력 등 1만 여명이 참가하는데요. 경북 포항 일대에서 이뤄질 예정인 이 훈련은 상륙과 침투, 실사격 등으로 이뤄지며, 북한 김정일 사망 이후 처음 실시되는 대규모 연합훈련인 만큼 김정일 사후 예상되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억제하고 확고한 한미동맹을 과시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과 미국 해병대는 지금까지 강한 전우애를 바탕으로 한미동맹 강화와 연합작전대비태세 유지 등 많은 부분에서 함께 노력을 해왔습니다. 이번 훈련도 성실히 수행해 앞으로도 서로에 대한 신뢰를 깊게 다져나가고 지금보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동맹 관계를 견고히 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