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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고 기뻐하고 있는 최나연 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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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투-와이어 우승 하나?[실베니아=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최나연 선수가 제미파 오웬스 코닝 LPGA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치며 합계 -14로 3일째 선두를 달리고 있다. 11언더로 박인비 선수(-10)와 함께 마지막 조로 3라운드를 시작한 최나연 선수는 4번홀에서 버디를 기록 12언더를 기록하더니 파3 8번홀에서는 홀인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그렸다.
132야드의 8번홀은 까다롭게도 그린 오른쪽 뒷쪽에 핀이 꽂혀있었으나 최나연 선수가 친 공이 홀안으로 직접 들어 가면서 갤러리들의 환성을 자아냈다.
최나연 선수는 14번 홀과 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한 때 16언더파까지 앞서 나갔다.
14번 홀부터 앞조가 막히면서 약 8분여를 티박스에서 기다린 최나연 선수는 14번과 15번 홀에서 잇달아 보기를 기록하면서 14언더로 다시 떨어졌다.
갑작스런 슬럼프에서 되살아난 최나연 선수는 나머지 3홀을 파로 잡으며 13언더파를 기록한 김초롱 선수에 1타자이로 박빙의 선두로 3라운드를 끝냈다.
18홀에서도 3번째 샷을 3피트 남짓 핀에 붙였으나 버디 펏을 실수하며 파로 마무리해 아쉬움을 남겼다.
최나연 선수는 주간미시간과 가진 인터뷰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대한 마음의 부담이 있었는데 14번 홀에서 미스샷아 나면서 조금 불안해 졌었다고 털어 놓았다.
최나연 선수는 184야드의 14번 홀에서 티샷을 왼쪽 러프로 미스한 뒤에 칩샷마저도 실수하여 가까스로 보기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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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고 기뻐하는 최나연 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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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을 기록하고 8번 그린으로 올라오는 최나연 선수(우)가 갤러리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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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에서 공을 꺼내고 있는 최나연 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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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3번재 홀인원이구요, 토너먼트에서는 처음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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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명의 미국 팬들에게 친절하게 일일이 싸인을 해주고 있는 최나연 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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