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를 다시 그리기에 앞서서 한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실태를 살펴봅시다.
대다수 외국인들이 차별을 받는 등 어려운 삶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자국내 외국인들을 차별하면서 한국인들의 해외진출을 미화한다면 이는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한국인들은 장점도 많지만 그에 못지 않게 반성할 문제도 많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대한민국 지도`를 다시 그리기에 앞서 국내 거주 외국인에 대한 차별부터 시정해야 합니다.
이들에 대한 차별해소야말로 `대한민국 지도`를 다시 그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한국에서 다문화가정(일반적으로 한국인 남편, 제3국 아내)의 자녀들이 학교와 같은 집단사회에서 왕따 등 따돌림을 당하고 있답니다.
제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것이 한국인들이 뭐가 잘 나서 제3국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를 따돌리는 것인지요?
한국인들이 심심하면 큰소리 치는 배달민족, 한 핏줄...
도대체 한 핏줄이라는 것이 무슨 해괴한 소리입니까?
한국인이 한 핏줄입니까?
과학적으로 따져도 한국인들의 DNA에는 북방계와 남방계가 혼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역사적으로도 살펴 봅시다.
6.25 한국전쟁을 통해서 백인과 흑인의 피가 한국인 몸 속에 많이 섞였습니다.(백인, 흑인 외에 다른 인종의 피도 섞였을 개연성이 많음== 참고로 유엔군 16개국 참전, 중공 참전)
일제시대를 통해서 또 얼마나 많은 일본인들의 피가 섞였습니끼?
임진왜란 때에는 일본인 및 중국인(당시 명나라)들의 피가 섞였고, 병자호란 때에는...
또 그 전에는 원나라 몽골인들의 피가... 또 그 전에는... 또 그 전에는... 또 그 전에는...
신라시대에는 인도, 페르시아인들의 피도 한국인들의 몸 속에 들어왔습니다.
또 그 전에는 ... 또 그 전에는... 또 그 전에는 ...약간 과장해서 아담 하와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 갑니다.
결국 우리 한국인들 자체가 혼혈인입니다.
혼혈인이 혼혈인을 왕따시키는 나라 대恨민국입니다.
혼혈인이 혼혈인을 차별하는 나라 대恨민국입니다.
지도를 다시 그리기에 앞서 진정한 반성부터 가져야 하겠습니다.
반성이 곧 지도를 다시 그릴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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