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에 대한 관심과 기대들로 매우 떠들썩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지난 2009년 8월, 처음 발사를 시도한 이후 이미 2번이나 실패했기 때문에, 다들 꼭 이번 만큼은 성공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이번 나로호에 실리는 나로과학위성(STSAT-2C)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되어 그 의미가 더욱 더 크다. 자국의 기술로 개발한 위성을 자국 영토에서 자국의 발사체에 실어 우주로 쏴 올리는 것이니 얼마나 흥분되겠는가. 한국이 이번 나로호 발사를 성공시키면 10번째로 우주클럽에 가입하게 된 국가가 된다. 우주클럽이란 자국 우주기지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로켓으로 자국의 위성을 성공적으로 쏘아올린 나라를 지칭하는 말인데, 현재까지 우주클럽에 가입된 나라는 러시아·미국·프랑스·일본·중국·영국·인도·이스라엘·인도 등 9개국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니, 매우 의미가 크다고 봐야 할 것이다. 마지막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나로호 발사, 그 오랜 노력이 빛을 발해 꼭 성공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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