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대한민국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되었다. 아시아에서 뽑히는 유일한 한 자리에 경쟁국인 캄보디아와 부탄을 제치고 압도적인 표차이로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은 것이다. 아무리 임기가 2년밖에 되지 않은 비상임이사국이라고 하지만, 한국의 이번 진출은 분명히 그 의미가 매우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바로 한국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비상임이사국으로 진출할 수 있다는 그 위상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한번 과거와 다른 현재 한국의 위상을 생각해 보자. G20정상회의 및 핵안보정상회의 유치를 비롯해, 아프간 평화유지군 파견, 아프리카`동남아 해외봉사활동, 그리고 최근 전 세계에 불고 있는 K팝의 열풍 등 정치`경제`군사`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이 예전과 다르고, 많은 기여를 해왔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상과 인지도가 대단히 높아진 것이다. 이 같은 점이 이번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번 비상임이사국 선출로 인해 앞으로도 계속 한국의 위상은 더욱 더 높아질 것이며, 점점 국제사회에서 새로운 힘을 갖게 될 국가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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