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선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NLL에 대해 북한이 최근 강경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북한은 NLL이 미국에 의해 일방적으로 그어진 선이기 때문에 경계선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북한의 이런 주장은 억지이다. 1953년 8월 30일 NLL이 설정될 당시, 당초 유엔군은 국제관행에 따른 3해리 연해수역을 주장했었으나 북한이 12해리를 주장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당시 해상세력이 열세이던 북한으로서는 혹시라도 유엔군이 북상할까봐 두려웠던 것이다. 그래서 유엔군의 북상을 피할 목적으로 이 선을 주장했던 것이다. 북한은 자기들의 필요에 의해 NLL을 주장해 놓고는 이제 와서 말을 바꾸고 있다. 그 이유는 NLL이 적화통일에 걸림돌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NLL무력화는 서해5도를 포함한 서해상에서 북한의 영토를 확장하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북한은 이 문제에 집착하고 있는 것이다.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B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
Cavendish House, Cavendish Avenue, New Malden, Surrey, KT3 6QQ,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