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최근 3개월간 실업자 수가 2만7천명 증가해 모두 253만명을 기록했다고 통계청(ONS)이 16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통계를 보면 취업자 수는 3만2천명이 증가한 2천916만명, 실업자는 2만7천명이 증가한 25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실업자 수는 1994년 2월이래 가장 큰 규모다. 실업률은 7.9%에서 8%로 높아졌다. 특히 16~24세 청년 실업률은 0.8% 포인트 상승한 20.6%로 청년 5명 가운데 1명꼴로 실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2월 실업 수당을 청구한 사람은 145만명으로 전월에 비해 1만200명 감소했다.
영국 정부는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향후 4년간 공공부문의 일자리 50만개를 줄이는 긴축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실업자 수는 더욱 늘어난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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