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하순, 26~27일 이틀 동안 한국 서울에서 열리는 제 2차 핵안보 정상회의에 대하여 뤼테 네덜란드총리는 그동안 제기된 핵문제 현안들을 실행할 구체적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뤼테 총리는 ‘핵 안보’는 핵전쟁이나 핵무기와 ‘핵 물질’의 테러 이용을 방지하는 것이며, ‘핵 안전’은 원전과 연구용 원자로, 방사성 물질 등 민수부문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중요성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참사이후 ‘핵 안보’ 못지않게 ‘핵 안전’이 중요한 국제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서울 정상회의’에서는 연구용 원자로나 의학용 동위원소 생산 시 이용하고 있는 ‘고농축 우라늄’을 핵무기 전용이 안 되는 ‘저농축 우라늄’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국제적 여론을 상기시켰다. 그는 또 한국은 기업가 정신, 국제 지향성, 창의력 등을 무기로 세계화 시대에 대처해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양국은 멀리 떨어져 있으나 이런 면에서 “본성과 정신”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양국관계의 친밀함을 과시하였다. 최근 양국 간 한.EU FTA로 무역과 상호투자, 국제 현안들에 공조가 잘 이루어지고 있어 앞으로 우호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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