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복지 축소해야 한다” “기초 노령 연금 폐지하자” “지하철 노인 무임 승차 폐지하라” “우리 돈 당겨 쓰지 말라!” 요즘 온라인에 등장한 청원 글이다 /
특히 ‘복지 축소’ 청원에는 젊은이들의 관심이 집중 불과 며칠만에 1만 여 명이
이에 동조, 서명을 했단다 /
언론은 이를 정치적으로 풀이한다 보편적 복지 (야당) 선택 않고 선별적 복지 (여당) 지지한 노년층 그들을 규탄하는 구호란다 /
허나, 나는 이를 정치 이슈이기 보다 세대 갈등의 표출로 본다
젊은 세대 vs. 노년 세대 이해 상반, 세대 이기주의 다 /
영유아 무상 보육, 반값 등록금 등 당장 자기네들 이해 걸린 복지는 두 손들어 환영하는 젊은이들 노인 복지는 대폭 줄이잔다 /
이를 이렇게 비유해 보고 싶다 한 집안 할아버지 / 할머니 아들/딸들 밥그릇 싸움을 한다 “할아버지 그만 잡수세요 우리가 좀더 먹게시리…” / 노인들은 펄쩍 뛴다 “고얀 것들, 너희들은 늙지 않냐?
내가 살면 얼마나 더 사냐?
내가 더 잘 먹어야지…’ / 반면, 젊은이들 생각은 다르다 입시 지옥, 바늘 구멍 취업
별따기 집 마련, 결혼, 어린이 양육….
내 코가 석자다 어느 여가에 노부모를 돌볼 것인가 /
불효막심?
노인들은 서럽다, 외롭다 우리 세대는 부모님께 효도 다하고 자식들에게 부모 책임 다 했는데…/
오늘도 그들의 눈치 밥을 먹는다 그리고 그들의 눈치 삶을 산다 “노인 복지 축소하라” “노령 연금 폐지하라” 구호를 들으면서…/ <장동만 > <2012/12/24> [Quote 26-1] “(노년의) 행복은 돈있는 은행 구좌, 좋은 요리, 그리고 잘 소화하는 것이다 (Happiness: a good bank account, a good cook, and a good digestion)” -룻소 (Jean-Jacques Rousseau, 1712~78) / 프랑스 철하자 /소설가
‘살아간다’는‘죽어간다’란 뜻?
- 70대 꼰대 숨쉬는 소리 (XXVII) - # ”헌 년 가고 새 년 온다”- 임진년 세밑, 혼자 중얼거린다 “헌 년 (舊年)이 가고
새 년 (新年) 이 오네” / 이를 엿들은 집 사람 버럭 고함친다 “새 년 와봐야 뾰죽한 수
있을 것 같아요? 별 수 없어요!” / 어떻게 그렇게 내 속을 꿰뚫어 볼까?
아니, 어떻게 그렇게 지금 내 상황을 그렇게도 잘 파악할까? /
일일지계 재우신 (一日之計 在于晨)
하루 계획은 그 날 새벽에 세우고 일년지계 재우춘 (一年之計 在于春)
일년 계획은 그해 봄에 세운다 ? /
허구 헌 날이 할 일 없는 일요일 하루 계획이 있을리 없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 또 왔을 뿐 새 해라고 뭣이 달라질 것인가? /
미래가 없으니 희망이 있을리 없다 희망이 없으니 절망 절망은 죽음으로 가는 지름길 ‘그 날’에 또 한 발자국 닥아갈뿐…./ <장동만> <2012/12/31> [Quote 27-1} ‘매일 매일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라. 그러면
기대하지 않은 시간을 버는 것이 된다 (Believe that every day that has dawned is your last. Gratefully will arrive to you another hour unhoped for.) -호라티우스 ( Quintus Horatius Flaccus, BC 65~8) / 로마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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