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알림방
독자투고
영국 Q&A
유학,이민
자유게시판
구인,구직
사고,팔고
자동차 매매
부동산,렌트
각종서비스
랭킹 베스트 조회수 베스트
교육기금 멘토링 행사
런던한빛교회 부흥사경회1
킹스크로스 한인교회 사역자 초빙
Oxbridge Pharma
금호 Accounts Assistan..
여권 분실시 영사와의 면담이란 이런것...
2003.01.09, 16:19:49   김유철 추천수 : 0  |  조회수 : 3258
제 목 : 영사님께 부탁드립니다.  게시일: 2003-01-08

작성자 강광준

우선 이렇게 글로 건의 드림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전 오늘 오후에 대사관을 방문하여  여권재발급
신청을 한 강광준이라는 재영 한국인입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오늘 제가 영사님을 만나뵙고 난후 한가지 영사님께
말씀드리고자 해서입니다.
전 몇일전 여권을 잃어버린 관계로 여권재발급 신청접수를 했고.
그후 대사관에서 일하시는 여성분으로 부터 여권분실시엔 영사님과
면담이 필요하다고 해서 영사님을 만나뵈었습니다.
참고로 대사관에서 일하시는 여성분들은 정말 친절하시더군요.
항상 웃으시면서 묻는말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 주시더군요.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건 지금부터입니다.
친절하시게도 영사님께선 저에게 다짜고짜 반말을 하시더군요.
뭐 여기까진 이해할수있습니다.영사님께서 저보다 당연히 나이가
많으실테시까요.그렇게 생각하면 편하죠.
그런데 영사님께서는 저와 말씀하시는동안
연발 콧방귀를 내시면서 물으시더군요.
어떻게 그런상황에서 여권을 잃어벌릴수 있냐고..
그리고 왜 여권을 가지고 다니냐고..
물론 그런질문을 받은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권이라는게 상당히 중요한 신분증이고 악용될 염려도 있고
물론 이해할수 있습니다.그렇기에 면담이라는것도 필요했겠죠.
그리고 난후 저에게 비웃음 섞인 말투로 "너 영어 잘해"
"뭐 공부하고 있어" "공부끝나면 뭐할거야"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신말씀인즉 "말썽피우지마"
그래서 제가 그랬죠. "말썽피우는 사람이 많나보죠".
그렇게 물었더니 영사님께서 그러시더군요
"너 같은 얘들이 말썽피우지" 그리고 나선
"공부나 열심히 해"
제가 무슨 죄를 지은 죄인 취급을 당하는 느낌이였습니다.
사실 여권을 분실했다는게 무슨 죄인양..제가 여권이라도
어디에 팔아먹은 사람처럼.
전 영사님과 면담이 끝난뒤 상당한 모멸감을 받았습니다.
제나이 28세이고.제가 태어난 대한민국에서 현역병장으로
만기전역을 했고.지금은 저의 꿈인 뮤직비지니스를 위해
10시간넘게 비행기를 타고온 이곳 영국땅 런던에서
레코딩 엔지니어링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국땅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시고 재영 한국인을
위해 일하시는 영사님께서 그런식으로 재영 한국인을 대하신다면
그건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영사님께서 좀더 재영 한국인을
대하심에 있어 신중하셨으면 해서 입니다.
저라는 존재가 물론 영사님께서 보실땐 별볼일없어 보였기에
그렇게 저를 대하셨겠지만 제 잎장에선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이점에 있어서 영사님께 건의드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

제 목 : 영사님께 부탁드립니다.  게시일: 2003-01-09

작성자 영사과

강광준님께..

오늘 오후 면담을 했던 담당 영사입니다.
면담중에 인격적인 모멸감을 느끼셨다면 참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나이가 어린 분에게 친근감의 표시였으나 받아들이시는 분이 달리 느끼셨다면 전적으로 저의 잘못으로 생각합니다.
이후로는 면담 상대방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서 면담에 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영국에서 하시는 공부에 많은 성취가 있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전체 : 1070, 페이지 : 5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타인을 비방하는 게시물은 삼가해주세요 [3] 관리자 2010.01.14 5352
1069 사장님(Mr. Lee) 안녕하세요? 관리자 2017.04.03 6154
1068 설문에 참여한 분들께 사례비 1만 원 지급해드립니다. 제주광천수 2015.06.22 7128
1067 고소득 해외사업자를 모십니다. [1] lcu1234 2015.01.23 8156
1066 보고싶은 이근홍 신부님께! peterkim 2015.01.08 7808
1065 소자본으로 안정적인 믾은 수익을 보장합니다 [1] wor3344 2014.10.11 5635
1064 한국 TV를 무료시청 하실 수 있는 포털을 소개드립니다. wor3344 2014.10.03 3899
1063 무자본 방송/포털 사이트 운영자를 모십니다 wor3344 2014.10.03 3012
1062
이젠 3년 넘게 많은 유럽 교포분들이 믿고 시청중이십니다 [1]
패밀리 2014.08.06 3779
1061
서울시립교향악단 ‘BBC 프롬스 음악축제’ 공연
서울시립교향악단 2014.07.14 3947
1060 간청소~간청원.100배 바른 영어 공식.자연정혈요법. [2] bhjmhj 2014.03.29 3474
1059
내병은 내가고치고 내가족은 내가지키자 [1]
강은미미 2013.04.13 4637
1058
100배 빠른 영어 공식. [1]
강은미미 2013.04.13 4832
1057 고통의 불법체류 7년… 남은 것은 병든 몸뿐! [1] yanji123 2013.03.07 6633
1056 눈치 밥 눈치 삶 [1] dong36 2013.01.14 4775
1055
설 땅을 잃어가는 북한 [1]
에스프레소 2012.12.03 3804
1054
대한민국이 여러모로 선전하고 있네요.. [1]
에스프레소 2012.11.29 3470
1053 코리아 功過는 제대로 평가해야 한다 [1] 지킬앤하이드 2012.11.28 3435
1052 유럽지역 문재인 후보 지지영상 제작에 동참해주세요 [1] Jia 2012.11.28 11788
1051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있는 북한 [1] 에스프레소 2012.11.27 2994
페이지 : 1 / 54       [1[2]  [3]  [4]  [5]  [6]  [7]  [8]  [9]  [10]     
전체 제목 글쓴이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B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
Cavendish House, Cavendish Avenue, New Malden, Surrey, KT3 6QQ,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