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적항공사인 ‘고려항공’의 기내식사와 오락 등 서비스가 세계 최악 항공사다. 세계 항공사의 서비스와 시설 등을 매년 평가해오고 있는 영국의 항공전문 회사인 ‘스카이트랙스(SKYTRAX)사가 전 세계 항공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서 북한 ‘고려항공의 기내 음식 맛과 질’에서 최하위 등급인 별 1개를 받아 ‘최악의 항공사’로 뽑혔다는 것이다. ‘고려항공’을 타 본 승객들은 “기내에서 제공된 음식과 오락 등 서비스가 끔찍했고, 무미건조하고 맛없는 음식이 제공됐다”하며, 일부 항공기는 매우 낡아 천장에서 물이 새는가 하면은 기내선반에서 짐이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는 등 다양한 불만이 제기됐다고 한다. 북한 ‘고려항공사’의 형편없는 음식과 서비스도 문제이지만, 낡은 항공기를 무리하게 운행해 자칫 항공기 추락이라는 대형 인명사고가 우려돼 해외 관광객들이 북한 ‘고려항공’ 이용을 꺼리고 있다고 한다.
북한정권이 더 이상 핵, 미사일 등 군사강국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문호 개방과 교류 확대를 통하여 한국의 ‘인천공항’과 ‘KAL’, ‘아시아나’ 항공사의 세계 1위 수준 높은 항공서비스를 배웠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