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 그 신문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었군요. 주간정보인가 뭔가 하는 우스꽝스러운 신문을 발행하는 사람말입니다. 일단 신문을 발행한다는 사실은 대단한 것인데, 정말 대단한 것은 그걸 신문이라고 발행할 수 있는 그 용기지요.
세상에서 정말 무서운 사람이 있습니다. 단순하고 무식하면서 나름대로의 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 - 바로 이런 사람이 아닌가 싶군요. 이런 사람을 다섯 글자로 정신나간 놈이라고 하죠. 한인사회의 정의가 실종된 것이 아닌가 거창한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겠죠. 뭐 정신나간 놈의 이야기까지 일일이 우리가 관여할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냥 그렇게 살다가 죽으라고 내버려 둡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