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본에서는 휴먼라이츠워치(HRW) 등 40여개 국제인권단체들은 북한의 반인도적 범죄를 종식시키고, 인권유린 상황을 고발 개선시키기 위해 국제인권결속동맹연합체(IFHR)를 맺었다고 한다. 이들 IFHR단체 50여명의 국제인권활동가, 인권변호사, 북한전문가, 정치인, 재일본 각국 대사 등은 일본 도쿄에서 7, 8일 이틀 동안 “김정일 정권의 반인도적 범죄행위”를 고발하고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국제대회를 열었다 한다. 또한 북한 정권의 반인륜적 희생자였던 정치범수용소 출신 탈북자 및 일본인 납북자 가족들도 행사에 참여해 김 부자의 반인도적 범죄행각을 낱낱이 증언했다고 한다. 이들 단체는 유엔에서 매년 발표되는 북한인권 문제가 결의문에 포함되도록 노력하며, 북한 강제수용소 내 인권 유린 상황의 심각성을 고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다짐하였다고 한다. 북한은 1990년대 중반 겪었던 대기근(고난의 행군)으로 2, 3백 만 명이 굶어죽는 참극이후 만성적인 식량난속에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중국, 태국 등지로 탈북한 사람만 수십만에 이르고, 종교, 정치사범, 좀도둑까지 정치범수용소나 노동수용소에 20여만 명을 감금, 고문, 폭행, 총살형 등 인권유린이 자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 부자(父子)는 이번에 국제인권단체가 북한인권 개선을 촉구하고 나선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며, 북한 정권 및 체제 안정, 경제난 극복을 위해서라도 북한정권의 반인륜적인 폭거무단통치는 종식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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