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세종학당’이 현재 중국과 연변, 몽골 등에 세워져 있다. 하지만 최근 K-POP열풍과 함께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유럽과 동남아 등 전 세계적으로 9개국에 세종학당을 세울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에 위치한 무함마디아 부톤대학교에는 당장 다음 달부터 세종학당이 들어서 현지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게 되는데 이곳의 재학 중인 학생의 절반이 2009년 한글을 공식 문자로 채택한 소수민족 찌아찌아족으로 알려져 앞으로 인도네시아 전반에 한글 도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처음 세종학당이 설립될 때는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고, 그나마도 몇몇 아시아권에서만 수요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K-POP 열풍이 번지며 전 세계가 한국어와 한국 문화 전반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려 하는 것에 뿌듯함이 느껴진다.
모쪼록 세계인과 함께 한국어로 이야기 할 수 있는 날을 꿈꾸며 한국어와 한국 문화가 세계화에 발맞춰 발전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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