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검은 대륙을 방문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위한 지원활동에 이어서 다음주 7, 8일 콩고를 방문해 조셉 카빌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경제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한국의 이대통령 콩고 국빈방문은 1763년 양국 수교 이래 처음이며, 특히 콩고가 2000년 대 초반까지 극심한 내전으로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한다. 최근 국가재건과 경제발전에 총력을 쏟고 있는 콩고의 입장에서 한국 이대통령의 방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한다.
이대통령은 이번 콩고 방문을 통해 지난날 한국이 어려웠던 시절, 슬기롭게 극복하고 세계 경제 10위권 강대국으로 성장한 노하우를 최대한 콩고에 전수할 계획이라 하며, 이외에도 에너지 자원 개발과 사회 간접자본 구축, 농업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 할 예정이라 한다.
그동안 이대통령은 2008년 국제금융위기 발생 시 IMF개혁, 재정확대 등 발 빠른 대응과 국제 공조를 이끌어 내는 외교적 수완을 발휘해 한국이 가장 빨리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안정된 성장을 이끌어냈다. 또한 지구를 살리기 위한 녹색성장을 주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G20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각국 정상들로부터 “글로벌 리더, 세일즈외교의 귀재”이란 찬사를 받고 있는 지도자로 유명하다.
이번 이대통령의 검은 대륙 콩고방문이 양국의 관계협력은 물론 우호증진과 특히 콩고가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