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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외신기자가 본 북한의 참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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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30, 21: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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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호주 ABC방송이 방영한 한 동영상을 보고 아직도 지구상에 이런 나라, 사회가 존재할까 믿어지지 않았다.
문제의 동영상은 북한을 탈출한 김동조(남)씨가 탈북 전 주민들이 겪고 있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것으로 몇 번을 보고도 내 눈을 의심해야 했다.
동영상 화면이 길지는 않았지만, 길거리에서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떼 지어 구걸(앵벌이)하는 어린아이들...?, 또 일부 아이들은 전염병과 영양실조로 죽기 일보 직전의 처참한 모습도 보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동안 북한은 군대만은 굶기지 않는다고 선전해왔지만, 군인들 역시 반(50%)이상이 하루 두 끼(한 끼 옥수수100g)도 제대로 먹지 못해 영양실조에 빠져 있고, 더 이해 할 수없는 것은 이처럼 참담한 식량난과 경제난 속에서도 김 위원장은 아들(정은)생일 선물로 김정은 개인용 철도(평양-강동군 김정은 생가)를 건설하는 등 호화, 방탕생활은 계속되고 있다며 울분을 토하는 한 철도감독관의 생생한 모습 등을 보았다.
북한정권이 현재의 대남전략과 대외 전략을 바꾸지 않는 한 현재 처한 난국을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핵을 포기하고 대화와 개혁 개방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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