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4일) 싱가포르에서 막을 내린 제10차 아시아 안보회의(ASS)회의에서 27개국 국방장관(합참의장)들은 북한의 핵실험과 군사적 도발행위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특히 중국의 량광례(梁光烈) 국방부장은 “북조선의 핵개발과 군사적 대결에 대해 어떤 모험도 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처럼 북한의 핵개발과 군사력 증강에 대해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2011년 핵무기 개발비용으로 무려 7억 달러(7,700억원)를 쏟아 붓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국제사회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북한군의 한해 국방비 88억 달러(추정), 8%정도를 핵개발에 투입하고 있는 실정이며, 또한 북한은 2006, 2009년 두 번에 걸친 핵실험으로 최대 12개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북한은 유엔 및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외교적 고립은 물론 외화 고갈, 경제실패 등으로 심각한 식량난, 경제난과 아울러 정권 및 체제 유지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총체적인 위기를 맞고 있는 북한은 지난달 돈(외화)벌이를 위해 대규모(160명) 핵. 미사일 전문가를 4회에 걸쳐 이란에 보냈다한다.
북한이 핵개발보다 먼저 해야 할일은 하루 두 끼로 연명하고 있는 주민(노인, 어린아이), 군인들의 굶주린 배를 채우는 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