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매년 6월이면 한국전쟁과 관련해 참전용사와 유가족 초청행사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과 혈맹정신을 이어오고 있다.
미국은 6.25전쟁기간 중 한국의 자유와 민주를 지키기 위해 3년 동안 150여만 명이 참전해 5만4천명이 전사하고, 11만 명이 포로, 부상을 입었으며, 8천여 명이 실종되는 아픔을 겪었다.
현재 미국에는 워싱턴, 맨하탄, 애틀랜틱 시티, 보스톤, 컨네티컷 주(州) 등에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가 있으며, 내년에 샌프란시스코에도 추모비가 건립될 예정이라 한다.
한. 미 두 나라는 1953년 정전이후 북한군의 남침을 효과적으로 저지해왔으며, 한미동맹은 군사안보뿐만 아니라 정치, 외교, 경제 등 다방면에서 우호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은 한국전쟁이후 미국과 유엔 참전 21개국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고, 오늘날 세계 경제 10위권 대국으로 발전하여 많은 나라들로부터 반세기만에 자유와 민주, 경제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모범적인 나라로 찬사를 받고 있다.
미국 젊은이들이 “전혀 알지도 못하고 한 번도 본적이 없는 한국인을 지키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들은 그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한미 양국의 혈맹정신은 영원히 이어지길 기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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