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논의 과정에서 북한을 두둔하는 태도로 일관했던 중국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로 금융기관 등 3개 단체의 추가 자산동결에 동의하겠다는 방침을 내비추었습니다. 영원한 북한의 우방국으로 남을 줄 알았던 중국이 점점 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네요. 일각에선 중국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보단 도를 넘는 북한의 무모한 행동에 중국도 더 이상은 눈감아 줄 수 없다는 뜻으로 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이런데도 북한은 현실을 파악하지 못한 채 앞뒤 못 가리고 핵 실험 강행을 불사하며 까불어 대고 있죠....국제사회를 비롯해 나머지 반쪽 중국마저 등을 돌리고 있는 마당에 북한이 언제가지 핵 실험 운운하며 국제사회에 으름장을 놓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