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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미쳤다” 더 타임스
2003.01.18, 01:02:06   (런던/연합뉴스) 추천수 : 0  |  조회수 : 2411
“미국은 미쳤다” 더 타임스

미국은 과거 매카시즘 열풍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월남전 보다도 파괴력이 큰 역사적 광란의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더 타임스가 15일 논평했다.

이 신문은 미국이 이라크와 전쟁을 하려는 이유는 이라크의 군사적인 위협이나 테러위협이 아니라 석유와 돈이며 결국 미국의 경제성장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이와 함께 어떤 나라가 미국의 지배를 받아야 하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무력시위 필요성이 전쟁의 이유라고 주장했다.

칼럼니스트 존 르카레는 이 날짜 더 타임스에 게재된 "미국은 미쳤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9.11테러에 대한 미국의 반응은 오사마 빈 라덴이 꿈꿨던 것 그 어느 것도 훨씬 능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매카시즘 시절과 마찬가지로 고분고분한 미국언론과 관련된 기업들의 이해 관계가 미국을 세계의 부러움의 대상으로 만든 자유를 다시 한번 체계적으로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전쟁은 빈 라덴이 공격을 하기 수년전에 이미 계획됐으나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빈 라덴이었다며 그가 없었다면 부시정권은 무엇보다도 먼저 자신들이 어떻게 당선됐는지와 엔론사태, 부끄러움을 모르는 부유층 옹호, 무모할 정도의 세계빈곤문제 무시, 국제조약의 일방적 파기 등과 같은 곤란한 문제들을 설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을 것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부시정권은 또 유엔 결의안을 지속적으로 무시하고 있는 이스라엘을 왜 지지하고 있는지도 설명했어야 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나 빈 라덴은 편리하게도 이 모든 것을 덮어줬으며 이제 미국인의 88%가 전쟁을 원한다고 그는 말했다.

미국의 국방예산은 600억달러가 증액돼 3천600억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엄청난 차세대 핵무기들이 개발되고 있어 안도의 숨을 내쉴수 있게 됐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나 미국인 88%가 도대체 어떤 전쟁을 지지하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그는 지적했다.

얼마나 긴 전쟁인지,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 세금부담은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대부분의 지지자들이 훌륭하고 인간적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물을 수 있는 질문이지만 이라크인들의 인명손실은 얼마나 되는지 등. 그는 부시 정권이 빈 라덴에 대한 미국인들의 분노를 사담 후세인에게로 돌리는데 성공한 것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홍보의 마력적 기교중 하나라고 지적하고 최근의 여론조사에서는 미국인 2명중 1명이 후세인이 세계무역센터를 공격한 것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인들이 단순히 오도된 것이 아니라 치밀하게 조작된 것으로 이로 인해 부시와 그의 공모자들은 다음 선거에 안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있을 초현실적 전쟁의 가장 구역질나는 측면은 종교적 위선이 미군 병사들을 전쟁터로 내몰 것이라는 점이라고 그는 말했다.

"부시는 신의 팔을 비틀고 있고 신은 매우 특별한 정치적 견해를 가지고 있다.

신은 미국을 미국에 맞는 어떤 방법으로도 세계를 구원하도록 임명했다. 신은 이스라엘은 미국 중동정책의 결합체가 되도록 했으며 이런 생각에 불만을 갖는 사람은△반유대주의자거나 △반미주의자거나 △적과 한편이거나 △테러범이다"고 그는 말했다.

"부시 편에 속하려면 또 절대선과 절대악을 믿어야 한다. 부시가 친구와 가족,신의 도움을 받아 어떤 것이 절대선이고 어떤 것이 절대악인지 말한다. 부시는 우리가 왜 전쟁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진실은 말하지 않겠지만 그것은 악의 축이 아니라 석유와 돈 그리고 인간의 생명이다. 후세인의 불행은 그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유전위에 앉아있다는 것이다"고 그는 말했다.

"이라크는 이웃나라는 물론 미국과 영국에 대해서도 현존하고도 명백한 위험이되지 않는다. 후세인의 대량파괴무기는 이스라엘이나 미국이 5분안에 그에게 퍼부을수 있는 것에 비하면 코끼리 비스킷에 불과하다. 문제는 임박한 군사적 또는 테러위협이 아니라 미국의 경제성장이다. 또 유럽과 러시아, 중국, 그리고 불쌍한 미친 북한, 뿐만 아니라 중동에 누가 미국을 통치하며 해외에서 누가 미국의 통치를 받아야 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미국이 군사력을 시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이번 전쟁의 의미다"고 그는 평가했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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