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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키우는 군견 3마리 사진
2012.03.23, 16:53:52   오리바 추천수 : 0  |  조회수 : 1527

연초 북한 군부를 휩쓴 김정은의 의한 '숙청 회오리'를 주도한 인물은 김정각 총정치국 제1부국장, 조경철 보위사령관, 우동측 국가안전보위부 제1부부장으로 추정된다. 대북 소식통은 "요즘 같은 공포 분위기 속에서 이들 3인방은 북한 장성들에 저승사자나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했다. 말하자면 이들 3명이 바로 김정은이 키우는 개 3마리인 셈이다.
'저승사자 3인방'의 책임자 역할은 김정각 차수(대장과 원수 사이 계급)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각은 김정은이 2009년 1월 후계자로 내정됐을 때부터 김정은의 군부 장악을 지근거리에서 도와온 최측근 인사 중 하나다. 김정일도 가장 믿었던 조명록 차수(2010년 11월 사망)에게 총정치국을 맡겼었다.
총정치국은 군단에서 중대까지 인민군 모든 단위에 정치위원이나 정치지도원을 파견해 해당 부대의 당 정치사업을 지도하고 부대장의 사상을 감시한다. '총정치국만 제대로 작동하면 북한에서 쿠데타가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는 말도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숙청 작업은 김정각의 머리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제1부국장인 김정각은 지난달 15일 김정은의 첫 장성 인사에서 대장→차수로 진급했다. 다음 달 김일성 100회 생일을 전후해 열리는 제4차 당대표자회에서 총정치국장으로 승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조경철 상장(별 셋)은 한국의 기무사령부에 해당하는 보위사령부를 지휘한다. 공군사령부 정치위원을 지내다 김정은이 후계자로 내정된 2009년 초에 보위사령관에 기용됐다. 부대 내 부정부패를 감시하는 보위사도 총정치국처럼 북한군 모든 부대에 요원을 파견한다.
우동측이 지휘하는 국가안전보위부는 군부뿐 아니라 북한의 모든 조직과 주민들을 감시하는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김정은이 후계자로 내정된 2009년 초부터 김정은의 공안기구 장악 사업을 도왔다. 정부 소식통은 "숙청된 장성들은 대부분 김정일 상중(喪中)의 부적절한 영외(營外) 활동이 빌미가 됐다"며 "이를 적발하는 과정에 보위부의 역할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북한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집권하자마자 군부 내에 '숙청 회오리'가 몰아치는 정황들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 인민무력부(국방부 격) 부부장과 총참모부(합참 격) 부총참모장, 일선 군단장 등 장성 10여명이 김정일 상중(喪中)에 술을 마시거나 성(性)추문에 연루됐다는 죄목으로 잔인하게 처형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군부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김정은은 집권하자마자 전국의 군부대를 바쁘게 돌아다녔다. 지난 1월 1일 '근위서울류경수 제105 탱크사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군부대만 17곳을 시찰했다. 4~5일에 한 번꼴이다. 김정일의 2011년 공개활동 145건 중 군부대 시찰은 39건이었다. 9~10일에 한 번꼴이었다.
김정은은 장병 껴안기, 중대장 가정 방문 등 김정일 때는 상상할 수도 없던 과감한 스킨십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군부 끌어안기'에 나섰다. 김정일 사망 후, 49재도 안 지난 상황에서 파안대소하는 모습도 자주 목격됐다.
정부 소식통은 "김정은의 빈번한 군부대 시찰과 과감한 행동은 군부 충성심을 확보하는 게 그만큼 다급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했다.
북한 체제유지의 근간인 북한 군부는 호락호락한 통치 대상이 아니다.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도 일본 언론인 고미 요지 도쿄신문 편집위원에게 "아버지도 군부를 완전히 장악하지 못했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군부는 지난 10여년간 김정일의 선군정치 노선을 등에 업고 각종 이권(利權)에 관여해왔다. 특히 대다수 외화벌이 사업을 군부 산하 무역회사들이 장악하면서 군부는 북한에서 가장 큰돈을 주무르는 집단이 됐다. 정부 소식통은 "돈줄을 쥔 북한 군부는 이익집단화했고 김정일도 이들을 어느 정도 의식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했다.
김정일은 생전에 "군대에 가면 군인들이 울고불고 난리 치며 나한테 충성하는 것 같지만 속마음은 그렇지 않을 것"이란 말을 자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 사후 김정은은 군부대 시찰을 다니면서 이 말을 실감했을 것이란 지적이다.
정부 소식통은 "기대에 못 미치는 군부의 충성심은 20대 후반인 김정은의 나이 콤플렉스를 자극했을 것"이라며 "군기를 잡기 위해 충격요법을 쓰기로 결심한 것 같다"고 했다.
연초부터 숱한 장성들이 잔인하게 숙청되면서 북한 군부 내엔 극도의 '공포 분위기'가 조성됐을 가능성이 크다. 북한 군부가 이달 초부터 인천 한 군부대의 대적관(對敵觀) 구호(때려잡자 김정일, 쳐죽이자 김정은)를 문제 삼아 광분에 가까운 반응을 보인 것도 연초 군부를 휩쓴 '숙청 회오리'와 무관하지 않다. 정부 당국자는 "최근 북한 군부가 보인 대남 비방·중상의 강도는 1953년 종전 이후 가장 강했다"며 "김정은에 대한 군부의 과잉 충성경쟁의 결과로 보인다"고 했다.
이와 관련,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노동신문에는 연평도 포격도발의 주범 김격식 전 4군단장, 김형룡 2군단장 등 현역 장성 5명이 연일 '충성맹세의 글'을 릴레이 기고하는 전무후무한 일도 벌어졌다. 이 당국자는 "언뜻 보기엔 대부분 남한을 저주하는 내용이었지만 결국은 김정은에 대한 충성심이 얼마나 큰지를 강조하는 내용 일색이었다"며 "숙청의 공포 속에서 살아보겠다는 북한 별들의 몸부림인 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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