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와 금리인상 ‘불확실성’
영국 집값 상승세가 확실히 멈췄다.
총선결과가 예상과 다르게 나온 것과 브렉시트 협상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부동산 거래 전문웹사이트 라이트무브Rightmove가 발표했다.
잉글랜드와 웨일즈 6월 ‘팔자’가격은 지난달보다 0.4%가 떨어진 평균 £316,109로 2009년 신용위기 이후 6월 시세로 첫 하락세이다. 동시에 올 들어 첫 월별 가격 감소이다.
Rightmove의 마일즈 쉽사이드 임원은 “부동산 시장이 싫어하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계속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안정성 결핍이 시장에 작용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지난 수년간 인상폭이 컸던 런던 수도권과 남동부the South East 집값 보합 내지 약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2009년 이후 6월에 나온 매물 은 계속 올랐다. 올해는 급여나 소득증가를 앞지르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여러 정치상황으로 바이어(집 구입자)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쉽사이드는 설명했다.
라이트무브는 웹사이트에 올리는 전국 13,000개 이상 복덕방 ‘판매희망가격’을 조사한 것. 또한 12개월간 상승률은 1.8%에 그쳐 2013년 4월 이후 가장 낮았다.
전문가들은 영국중앙은행BoE이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라 금리인상을 검토중으로 알려져 주택시장이 새로운 상황을 맞을 확률이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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