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규제 내년 부활절까지 6개월 갈 수도
■ 식당, 펍, 바 저녁 10시 영업종료
■ 재택 근무 권장
■ 업소 근무자 마스크 착용 의무
■ 방역수칙 위반시 벌금 강화
■ 방역 강화 군인 배치 가능성
■ 추가 규제와 조치 가능성
■ 벌금 : 개인 £200 부터 / 업소 £10,000 또는 폐업 행정처분
■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타인 집 방문 금지’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는 22일(화) 저녁 TV 실시간 방송된 대국민 연설에서 코로나19 관련한 더 강력한 제한 조치를 발표했으며 영국민들의 협조와 이해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번 규제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그리고 내년 부활절까지 6개월 정도 계속될 수 있다고 존슨 총리는 말했다.
한편 23일 신규 확진자가 6178명까지 발생하면서 2차 감염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잉글랜드 북부,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 여러 도시에서 지역봉쇄조치가 확대되고 전체 인구의 20%인 1,400만명 정도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
방역조치 강화 발표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필요한 것이며 시기적절했다’고 답한 사람이 반대 의견보다 많았다. 심지어 절반 넘는 응답자가 방역규제를 더 강하고 엄격하게 해야한다고 답했다.
회사 경영자나 자영업자 상당수는 방역강화조치로 여러 분야 일자리가 불가피하게 줄어들어 실업자가 한동안 계속 발생할 것을 우려했다.
따라서 다음달 10월 말까지 예정인 정부 고용유지보조금(JRS) 제도를 연장 적용해야 한다는 기업인 목소리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의료인이나 과학자 상당수는 “총리가 경제에 미칠 영향까지 고려한 결정임을 이해하지만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에는 충분치 않을 것이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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