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청소년은 성인보다 감염 위험도 훨씬 낮다’과학적 자료 근거
영국 정부는 모든 학교가 문을 열고 수업을 평소와 마찬가지로 할 것을 이번 주 들어서도 지시하고 있다. 그러나 사태진전에 따라 검토를 계속하고 있으며 필요시는 휴교 등 조처를 즉각 취할 것이라고 했다.
이 결정은 어린이 청소년은 성인보다 감염에 위험도가 훨씬 낮다는 과학적 자료에 근거한 것이다. 또한 폐교 휴교는 사회전반에 걸친 영향력과 연쇄작용이 엄청난 점을 계산한 것이다.
취학자녀의 상당 부모가 NHS 국가의료서비스 소속 의사 간호사이며 공공분야 종사자로 학교를 닫으면 자녀를 직접 돌보기위해 휴가를 내야기에 업무공백이 생길 것을 막거나 늦추려는 것이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를 돌볼 경우에도 문제가 발생한다. 학교 못가는 손자가 무증상 보균자라면 고위험 연령대가 대부분인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기 때문. 한쪽 부모나 돌봐줄 사람없는 빈곤층 자녀는 끼니해결 등 기본생활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
학교 닫게 할 수 있나?
정부는 학교수업 정지나 휴교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법적 권한이 있다. 가빈 윌리엄슨 교육부 장관은 이번 월요일 교장 대표단을 만나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당면 고충을 파악했다. 이 자리에서 나온 가장 심각한 어려움은 “수업을 계속하기가 쉽지 않다. 점점 많은 교직원이 자가격리를 가지면서 업무공백이 생겼다”였다. ‘교사 보조교사 직원 절대부족으로 휴교를 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윌리엄슨 장관은 잉글랜드 모든 학교에서 수업하는 것이 현재로선 최선이라고 확실히 말했다.
교사노조는 “교육부의 확실한 지침이나 설명이 부족해 교사들은 엄청난 근무압박과 함께 공포와 불안감을 느낀다”고 했다. 전국교육노조 NEU는 ‘일부지역은 휴교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상당수 대학은 이번 주부터 강의실이나 대면 강의를 인터넷으로 대체하고 있다. GCSE 나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A레벨 등 다른 학사 관련한 결정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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