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년 역사상 처음 … 43세 폴라 니콜즈 승진 임명
영국서 존경받는 대표 소매유통업체 존 루이스John Lewis가 43세인 폴라 니콜즈 이사를 오는 새해부터 대표이사로 승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니콜즈Nickolds 사장은 22년 전 대졸신입으로 입사해 옷 가구 구매담당을 포함 승진을 거듭해 2013년부터 구매와 브랜드 이사로 임원회의에 참석했고 최근엔 커머셜 이사로 제품 선별은 물론 매장 디자인과 분위기 혁신을 맡았다.
152년 전통으로 존 루이스 백화점과 웨이트로즈Waitrose 수퍼마켓을 거느리는 존 루이스 파트너쉽 그룹은 전직이나 현재 직원이 파트너로 회사 지분을 함께 가지고 있으며 이익은 공동 분배하는 보기 드문 지배구조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니콜즈 사장 발탁은 탁월한 선택으로 직원의 사기 진작과 함께 온라인 매출을 강화한 경쟁력을 끌어낼 것이다”고 예상했다.
정치에 입문하기 위해 물러나는 앤디 스트릿 사장 역시 대졸공채로 존 루이스에 입사해 대표이사까지 올라 9년간 자리를 지켰다.
존 루이스 그룹은 단 한 번의 예외없이 검증과 경쟁을 거친 내부인사가 대표이사를 맡는 독특한 기업문화와 전통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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