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사상 ↑ 실업률 11년래 ↓
영국 취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확대 이후 영국 내의 외국 출생 근로자 수는 그 어느 때보다 많다.
올 7∼9월 취업 인구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4,000명이 많았다. 이 중 430,000명 이상이 외국 출생이다. 2004년 폴란드와 발틱국 등 동유럽국이 EU 합류 이후 외국 출생 근로자 최대 신기록이다.
11월에 발표된 이번 자료는 영국경제의 외국인 근로자 의존도가 점차 높아진다는 우려와 함께 외국 출생 근로자의 높은 취업률이 영국의 저실업률을 만들어 냈다는 분석이다.
여러 산업분야의 채용담당자들은동구출신 인력이 풍부해 인건비 추가부담없이 신규나 보충 직원을 쉽게 뽑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통계청ONS은 올 7∼9월 영국에는 3,190만 명이 취업중이라고 발표했다. 이 중 550만 명이 외국 출생. 2004년 270만 명과 비교하면 12년 만에 외국 출생이 곱절 이상으로 늘어난 것.
취업률은 74.5%로 1971년 ONS 통계 이후 가장 높았고 실업률은 11년 만에 최저였다.
그러나 브렉시트(영국의 EU회원국 탈퇴)로 인해 가까운 시일 내 취업과 실업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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