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내 위스키 소비량 추월 예상 … 무향·무취로 칵테일 즐겨 마셔
보드카 소비량이 계속 늘면서 수 년 내에 영국의 특산물이자 대표 독주spirits인 위스키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자료에 따르면 위스키 판매량은 줄어드는데 반해 보드카는 점점 더 많이 팔리고 있다.
총판매량에 있어 위스키가 아직 10% 정도 앞서고 있으나 차이가 점차 좁혀지고 있다.
올 상반기 영국산 위스키 수출은 중국시장 위축과 파운드 강세 등으로 10% 이상 줄어들었다.
젊은이들이 보드카를 즐겨 마시는 이유는 특별한 향이나 맛이 없어 콜라나 쥬스에 섞어 (칵테일로) 마시기가 쉽기 때문이다.
전문잡지 ‘그로서’는 블랜디드blended 위스키 Famous Grouse와 Bell’s는 그 어느 독주보다도 집에서 가장 많이 마시는 상표라고 발표했다.
가정 소비와 수퍼마켓, 주류 전문상점과 동네 일반가게를 제외한 펍 식당 바에서는 보드카 인기가 위스키를 앞선지 이미 수 년째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블랜디드 위스키가 현재까지는 가장 많이 팔리나 계속 감소 추세여서 2016년 말 정도면 보드카가 위스키를 제치고 베스트셀러 왕관을 차지할 것이 확실하다.’고 의견 일치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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