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공식발표 … 개인 도난 제외 모든 유형 범죄 감소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범죄 발생이 지난해 뚜렷하게 줄었다. 경찰 통계자료는 8% 감소로 나타났고 공식적인 범죄경험 설문조사에서는 5%가 줄었다고 영국통계청 ONS가 지난주 발표했다.
통계학자들은 작년의 범죄 발생률은 과거 최고 기록을 보였던 1995년의 절반 수준이며 최근 30년 중 최저치라고 확인했다.
폭력 6%, 강도 13%, 도둑 범죄 9%가 각각 줄었다. 살인사건 역시 577건에서 552건으로 4%가 감소했다.
칼로 위협한 강간사건(246건에서 191건 감소)도 포함한 칼 소지 범죄는 16% 줄었다.
반면 개인 대상 절도theft from person 범죄는 8% 증가한 107,471건을 기록했다. 경찰은 이러한 범죄가 런던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특히 자전거를 이용한 개인휴대전화(모바일폰) 소매치기가 하루 300건 이상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범죄설문조사crime survey는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40,000명을 인터뷰해 범죄 관련한 모든 경험을 조사한다. 2012년에는 범법행위가 890만 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같은 조사가 시작된 1981년 1100만 건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경찰 자료는 370만 건의 범죄가 발생했다고 발표해 이 역시 1989년 이후 최저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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