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 한인단체들은 지난 11일 런던소재 북한대사관 앞에서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고, 추가 핵실험을 반대하는 규탄 대회를 열었다. 김정록 재향군인회 영국지회장의 사회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재영 한인 단체와 한인동포들은 물론 북한 동포들도 대거 참여했다.
박화출 민주평통 영국협의회장은 규탄대회 취지문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자행하고, 남북한 불가침 합의를 전면 폐기하고 한반도를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 분노와 경악을 금치 못하여 오늘 규탄대회에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궐기대회는 민주평통 영국협의회, 재향군인회 영국지회, 재유럽 조선인총협회(회장 )의 참가 취지문 낭독, 규탄 성명서 낭독 그리고 구호제창의 순서로 진행이 되었으며, 궐기대회 후에 각 단체의 규탄성명서에 대표자가 서명한 후에 북한 대사관에 전달(우편함)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기사제공 : 민주평통 영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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