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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선두주자 떠오른 싸이 음악 통해 한국 문화 소개
‘세계를 휩쓸고 있는 싸이 음악을 배출한 역동적인 한국 문화를 소개한다’
영국 대표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7일(일요일)자 기사에 붙인 헤드라인이다.
신문은 K-song, K-star, K-pop, K-Belgium, K-films, K-fashion, K-cuisine, K-cars 등 10개 분야에 걸쳐 한국의 독특한 점을 요약했다.
기사를 쓴 데이빗 토마스는 첫머리에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많은 세계인을 한국의 대중 음악인 K-pop에 열중하게 만들었다. 왜 여기에서 중단하려 하느냐? 이번 기회에 한국 문화 전체를 알아 봐야 한다”고 운을 뗐다.
기자는 한국이 ‘아시아의 벨지움’이라며 최근 허핑턴 포스트의 기사 내용을 인용했다. “강대국에 둘러싸인 작은 국토에 악의 없는 국민성이 유럽의 벨지움과 닮았다”고 했다.
인구 4900만명, 평균 수명 78.6세, 세계 15위 경제 국가, 2011년 경제 성장률 3.6%의 한국은 영화에서도 중국과 일본을 따라 잡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는 2004년 칸느 영화제 대상을 받았으며 ‘최고 100선’ 영화에 뽑혔다고 강조했다.
패션에서는 파리, 밀란에서 10인의 디자이너들이 한국 등을 알리기도 했으며 우수한 제품으로 뉴욕 맨하튼에 ‘제너럴 아이디어’라는 전문점을 내기도 했다고 기록했다.
음식분야에서는 불고기, 불갈비와 함께 김치를 소개하며 한식은 영국에서도 인기를 높이고 있으며 런던에만 50개가 넘는 한식당이 성업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또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BBC의 차 프로그램 ‘Top Gear’에서 ‘소비자의 신뢰도와 인기를 계속 쌓아가고 있다고 확인했다’며 ‘2010년에는 영국 경찰 사용 차량 공급 ‘우대 업체’에 현대가 이름을 올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신문은 2일자에 ‘싸이의 강남 스타일과 K팝에 대해 알아야 할 10가지’라는 제목으로 K팝의 화려한 역사를 집중 조명하고 싸이의 글로벌한 성공에 충분한 근거가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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