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성 대다수가 건강치 못한 ‘사과 모양apple figure’ 몸매를 가지고 있어 불임, 암, 심장병 위험이 높다는 조사가 발표됐다.
여성 허리둘레 평균은 권장치인 80cm(31.5인치)보다 5cm(2인치)가 두꺼워 대다수가 ‘건강 위험 높음’ 부류에 속한다는 것이다.
허리와 힙(엉덩이) 길이 비율이 점차 벌어지면서 ‘서양배pear’에서 ‘사과’ 모양의 체형을 보이고 있다.
33.5인치
영국 여성 허리둘레 평균치.
권장 사이즈는 31.5인치 이하.
영국 거주 여성 54,000명을 조사한 Nuttfield Health는 허릿살이 두꺼우면 유방암, 심장병 그리고 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경고했다.
영국 중부·북부 거주자(평균 34인치)는 런던 거주자(평균 32인치)보다 허리가 더 굵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대상의 절반은 26~46세이며 전체 14%가 ‘담배를 핀다’고 답했다.
의사들은 “여성 누구나 허리 사이즈를 매월 내지 수 주마다 재서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일부 식품과 음료는 혈당치를 급격하게 변화시켜 복부에 지방을 쌓이게 하므로 이런 음식은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주일에 2시간 30분 이상 규칙적 운동과 함께 최대한 많이 걷고 몸을 가능한 많이 움직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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