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생에 대한 영국비자 신청 절차가 간소화된다. 주한영국대사관은 영국 정부의 새로운 학생 비자제도 운용 방침에 따라 한국 등 이민자 문제 발생 확률이 낮은 국가에 대해 학생 비자 신청 절차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하는 정책을 마련, 올 여름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새 제도가 시행되면 한국의 학생 비자 신청자들은 자격조건이나 경제적 재정 능력 증명에 대한 증빙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또 28일간의 자금 증명과 비자 심사 시 요청되는 필요 서류를 포함해 실질적인 발급 요건들은 변경 없이 유지된다. 학생 비자 제도 변경의 첫번째 단계인 이 수정안은 오는 21일부터 적용되며 이 변경을 시작으로 추가로 보완되는 비자 발급 과정 간소화는 올해 여름부터 시작된다. 최종 변경 내용은 내년 4월부터 적용된다. 영국 국경청의 제임스 샤프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장은 “한 가지 비자 발급 과정 방식을 모든 국가에 적용시키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으로 영국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한국 학생들이 더욱 빠르고 손쉽게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신청 과정을 간소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정 증명서 등은 학교입학 등의 과정에서 필요할 수 있어 비자 신청이 끝난 후라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국 국경청 홈페이지 (http://www.ukba.homeoffice.gov.u65-student-visas)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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