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증가 연 19000건 도난 … 차 열쇠 보관 신경써야영국의 도둑들burglars 이 물품과 함께 자동차까지 훔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공식통계가 나왔다.
작년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집에 도둑이 들어 차량까지 잃어버린 건 수는 19,401건으로 15,741건이었던 2008년 보다 23%나 늘었다.
상당경우 집에 침입해 물건을 훔칠 때 가장 값어치 나가는 품목이 바깥에 세워둔 차이며 집안을 뒤지다보면 차 열쇠가 보여 자동차까지 몰고 가는 것이다.
경찰은 자동차 열쇠 보관시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등 가전제품의 가격이 떨어지면서 훔친 후 다시 팔더라도 예전처럼 돈이 안되는 실정이라 차까지 넘본다는 분석이다.
좀도둑에 대한 법적 처벌이 ‘솜방망이’ 수준이어서 재범을 키우는 소지가 있다며 정부가 보다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야당인 보수당 일부 의원들은 몇 년 전부터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도둑과 폭력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만 2008년 28만 건의 도둑 피해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 중 도둑을 봤거나 맞닥뜨린 경우는 5만6천 건으로 20%를 차지했다. 2만3천 건은 도둑이 폭력을 휘두르거나
공격적인attacked행동을 보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는 도난 신고 12건 중 1건에 해당하며 30분에 1건씩 발생한 셈이다.
도둑방지 기본 수칙▶ 창문, 정원 연결문 등 단속 철저
▶ 외출·휴가시 사람이 있는 것처럼 전등 켜고 TV나 오디오 틀 것
▶ 경보 장치(알람) 설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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