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드로 공항, KAL 등 50여 항공사 터미널 변경
영국 최대 규모이며 세계에서도 가장 복잡하고 바쁘다는 히드로 공항은 다섯 개의 여객 터미널을 가지고 있다.
이제부터 히드로 공항 이용시는 터미널 확인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10일부터 대한항공(KAL), 이태리 항공사 Alitalia, 그리스 항공사 Olympic Air, 17일에는 러시아 Aeroflot, Royal Air Maroc, 24일Air France, CSA Czech 항공 등이 4터미널(T4)로 옮긴다. (본지 11월 5일치 보도)
이번 변경은 11월말 T2가 신축공사를 위해 폐쇄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까지 T2를 사용했던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T4로 옮기며 스카이팀 회원사 대한항공은 T3에서 T4로 변경했다.
히드로 공항 측은 50개가 넘는 항공사의 대이동 혼잡을 최소화 하기 위해 3번에 걸쳐 매주 수요일을 택해 점진적으로 ‘이사’를 시도한다. 이번 변화에 따른 운영과 배치에서 돌발상황이 수시로 발생할 수도 있다며 공항에 나가기 전 터미널 확인을 당부했다.
참고로 아시아나 항공은 기존과 다름없이 T1을 사용한다.
항공사 확인 등 자세한 내용은
heathrowairport.com 혹은
baa.com, 전화 0800 183 9474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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