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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한인회장 신우승 당선
코리안위클리  2003/12/18, 04:53:42   
신우승 48표, 박영근 34표, 김지호 33표, 무효 3표
투표율 78.7%-선거인 150명, 투표 118명--부재자표 27명, 투표장표 91명




신우승 후보가 한인회장에 당선됐다. 13일 저녁 뉴몰든센터에서 있은 2004∼2005 한인회장 선거에서 신후보는 48표를 얻어 박영근 현회장(34표), 김지호 부회장(33표)을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재영사회 사상 처음으로 150명의 선거인단에 의한 직접 투표로 선거가 진행됐으며 공정한 절차와 유권해석을 위해 전임한인회장들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가 가동되기도 했다.

◆부재자투표 당락 가르다
이번 선거에는 우편과 팩스를 이용한 부재자투표 제도도 처음으로 도입됐다.
지방에 있는 한인회와 출장·여행 중인 주재원 등 선거인 150명 중 27명이 부재자 투표에 참여했다.
신당선자는 부재자투표에서 절반이 넘는 15표를 획득해 박후보(8표)와 김후보(4표)를 크게 앞지르며 대세를 결정지었다.
유학생 출신으로 과학기술자협회 일을 오랫동안 맡은 신당선자는 유학생을 주축으로 구성된 영국 각지의 한인회와 출장·여행 중인 한인들을 대상으로 치밀하고도 끈질긴 표 모으기 작전을 펼친 것이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개표 초반 김지호 후보 크게 앞섰으나
개표가 시작되면서 김지호 후보가 한때 크게 앞서나가기도 했다. 김후보 12, 박후보 4, 신후보 3표를 보였으며, 이후에도 13:8:8과 16:11:12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개표 후반에 들어서며 신당선자가 역전 선두로 나서면서 두 후보와의 차이를 벌이며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역사는 되풀이된다
6년 전 대선을 앞두고 이회창 한나라당 대표의 대통령 당선은 가능성이 아닌 ‘기정사실’로 누구나가 믿었고 받아들였다.
그러나 여당에서 이인제씨가 돌발적인 후보등록과 선거운동을 하면서부터 야당단일후보였던 김대중씨에게 기적의 씨앗이 싹트기 시작해 결국은 ‘김대중 대통령’ 당선이라는 역사가 만들어졌다. 여당의 최대 패인은 이회창·이인제 ‘표의 분산’과 ‘제 살 뜯어먹기’였다.
이번 한인회장 선거 역시 현 한인회장 박영근과 재야대표 신우승의 양자대결에서 김지호 한인회 부회장의 돌연 출마선언과 후보등록으로 인해 여권의 표는 박·김 후보로 나뉘었으며 단독 야권 후보인 신당선자가 두 후보를 싸잡아 비난하는 ‘차별성’을 부각시킨 것이 당선으로 직결됐다.
10,000km의 거리를 둔 한국과 영국에서 6년만에 ‘똑같은 일’이 벌어졌으니 ‘역사는 돌고 도는 것’이라는 명구가 실감난다.

◆150여명 투표장 참석, 열기 고조
이 날 뉴몰든센터 강당에는 6시부터 세 후보와 선관위원들 그리고 각 후보 지지자와 참관인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선거 열기와 함께 긴장감이 돌았다. 투표는 질서정연하게 진행됐으며, 각 후보의 표가 한표씩 호명되면서 집계판에 표시될 때에도 팽팽한 분위기 때문인지 환호나 박수는 전혀 없었다.

◆당선 후 과제
당선 확정 직후 신당선자는 ‘큰 마음, 큰 틀’을 선거구호로 외쳤듯이 “재영한인의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것이며 보다 폭 넓은 인선을 통해 한인회의 운영규모와 틀을 더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당선자가 한인회관 구입, 한인회 재정규모확대, 각종 행사 진행은 물론 선거공신과 참모의 자리배분, 배려, 보상 등 결코 쉽지 않은 일들을 어떤 식으로 처리할 지에 대해 한인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특히 결선투표 없이 1차투표만으로 당선자를 가린 이번 선거에서 신당선자는 40%의 득표율로 당선됐다는 점을 잊지 말고 열심히 그리고 깨끗하게 회장직을 수행할 것을 재영한인들은 바라고 있다.                                                    
<특별취재반>


당선자 확정 발표 후 세 후보가 서로 격려하며 축하했다(왼쪽부터 김지호, 신우승, 박영근 씨)


전임회장으로 구성된 선거관리 위원들이 당선자와 기념촬영을 가졌다.
왼쪽부터 채만영, 김정웅, 이성진, 장민웅(위원장), 신우승, 오극동(간사), 조성영, 주낙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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