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달간 2.8% 올라 … 킹스톤 지역 주택 평균 가격 56만 파운드
한인들이 많이 사는 뉴몰든을 포함 한 킹스톤 지역 집값 상승률이 런던 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토지 등록청Land Registry 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킹스톤 지역 평균 주택 가격은 £561,194로 6월에 비해 2.8% 올랐다.
같은 기간 런던 1.1% (£544,000), 영국 전체는 2% (£292,000) 상승했다.
영국 전역의 평균 주택 가격은 올들어 7월까지 15.5% 뛰어 올라 19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이와 같은 가격 상승세가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9월 말까지 적용한 인지세 폐지 (Stamp duty holiday) 정책의 영향으로 매매 가격이 급감했던 기저효과 base effect라고 분석했다.
영국 정부는 코비드 19 영향으로 주택 거래가 급격하게 줄자 50만 파운드 미만의 주택 매매시 인지세를 감면해 주는 정책을 폈다.
지난해 킹스톤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평균 매매가보다 £56,000까지 더 오르며 런던 지역 33곳 중 7위를 기록했다.
7월까지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을 보인 곳은 Harrow로, 평균 14% 오른 £547,000를 기록한 반면 런던 시티 지역은 11.5% 하락하면서 평균 가격 £808,000로 조사됐다.
런던에서 가장 비싼 곳은 켄싱턴과 첼시 지역으로 평균 주택 가격은 £1.4m다. 이는 킹스톤 지역에 비해 2.4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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